안녕하세요. 예비신부 김주희입니다.^^*

저는 대부분 준비를 신랑과 둘이서 했었는데...
지난 일요일엔 시어머니, 시할머니 예단으로 침구를 하느라 어머니와 함께 나섰습니다...

저희 어머니 백화점에서 해야 한다고 끝까지 불안해 하셨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거의 비슷한 모양과 질의 물건 싼값에 하셨다구 지금은 매우 만족하십니다...

첨엔 신랑과 알아뒀던 유명하다는 집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곳도 타 싸이트에서 칭찬이 자자하던 곳이어서 기대하고 갔었는데...
물론 상담하시는 분은 친절하시고 물건도 좋아보였지만...
예단으로 정말 그럴싸하게 할 물건은 별로 없더군요...
황금보자기(종로점)에서는 대부분 만족 스러웠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면서 신부님들 다 느끼시겠지만...
정말 돈 많이 들잖아요... 최근에도 괜시리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던중...
저도 그냥 백화점에서 하자시는걸 상대적으로 낮은 예산에 까다로운 기준 만족시켜드리고자
여러군데 엄마 설득해서 모시고 간지라 혹시나 만족스러운 결과 맺지 못할까 정말 걱정했는데...
또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까다로운 저희 어머니 만족스럽게 계약하고 오셨습니다...ㅋㅋ

할머니것을 좀 유연하게 조절해서 결국 견적을 오바하긴 했지만
그리 무리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어머니도 포장도 예쁘게 예쁘게 거듭 부탁드리고 왔는데...
어제 저희 실속있게 구성 잘 맞춰주셨던 상담 실력만큼...
또 좋은 물건 갖고있는 좋은 가게인만큼 잘 해주시리라 믿어요...

덕분에 정말 예단보내기전 마지막으로 큰 고민 하나 덜었습니다...
저희 친구들두 소개해 드릴께요...ㅋ

신부님들 정말 결혼 보통일이 아니죠?ㅋ
아무리 나름대로는 간소하게 예산 잡아도 예산 넘기 일쑤고...
신경쓸일 너무 많고... 부모님께도 괜히 죄송하기도 하구... 
다들 힘내자구요...^^*